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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베이징올림픽, 성별감정 전담실 최초 설립

Mr. Lee 2008. 8. 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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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성별감정 전담실 최초 설립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의 성별 검사실인 '29회 올림픽 성별감정 지정 실험실'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1900년 파리올림픽에 사상 최초로 여성이 올림픽 경기에 참가한 이후 올림픽의 각 종목에서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 "정말 여자냐?"라는 논란의 대상이 됐던 선수가 종종 있었다. 이같은 ‘여장남자’ 논란으로 특별 검사를 실시한 경우는 있었으나 전담 검사실을 따로 마련한 것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처음이다.

지난 1932년 LA올림픽 당시 여자 육상 100m 종목에서 우승한 폴란드의 스텔라 윌시 선수는 ‘여장남자’의 의혹을 받았지만 당시 성별 감정에 대한 적절한 조항이 없어 논란으로 끝났었다. 그러나 그가 미국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한 후 부검을 한 결과 그는 완전한 남자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었다.
 
베이징의 유명 병원인 셰화(協和)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한 '29회 올림픽 지정 성별감정 실험실'에서 성별을 검사하는 시간은 1주일 걸리는데, 성호르몬, 염색체, DNA검사 등 4개 항목의 과학적 실험을 거친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성별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보를 받아 검사를 의뢰한 선수에 대해서만 성별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를 근거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수의 출전 취소나 메달 박탈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온바오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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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식인걸~! ㅎ